여기에서는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 자연치료제를 비롯해 스태틴계 약물(statin drugs), 그리고 골다공증 치료약물인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가 여러 종류의 암치료 효능을 강화시키는 역할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암세포를 포함한 인체의 모든 세포조직은 콜레스테롤 없이는 생존이 불가능합니다. 첫째로 인체에 해로운 것으로만 알려진 포화지방(saturated fats)과 콜레스테롤은 인체를 구성하는 모든 세포막(cell membranes)의 약 1/2을 차지하며, 인체부위마다 다른 세포의 종류와 기능에 맞추어 콜레스테롤 필요량이 달라집니다. 인체 세포조직 중에서 특히 뇌세포, 신경세포에는 많은 콜레스테롤을 필요로 하며, 뇌의 도파민 생성, 담즙산, 비타민 D 와 호르몬생성, 면역기능 등에도 필수적입니다. 암세포를 비롯한 인체의 모든 세포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세포막을 통해 세포간 교신(communicate)을 하거나 세포막 내부.외부로 필요한 물질들을 이동시켜야 합니다.
세포막은 다양한 지질분자로 이루어졌습니다. 몇년 전 까지만 해도 세포막은 균일한 유동성을 갖는 이중지질막(lipid bilayer)의 구조를 형성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최근에는 당지질(glycolipid)과 콜레스테롤(cholesterol)로 이루어진 지질 라프트(lipid rafts: 지질뗏목)이라고 …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인체의 콜레스테롤(cholesterol)은 80%가 간에서 합성되고, 단지 혈중 콜레스테롤의 20% 정도만이 섭취하는 식품에 의해 얻어집니다. 콜레스테롤의 기능은 여러 가지이지만, 특히 세포막을 형성하고 새로운 세포 벽(cell walls)을 만들어 세포증식을 가능케 하는 기능을 하므로 세포막 건강(cellular membrane health)에 대단히 중요합니다. 콜레스테롤은 또한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 에스트라디올(estradiol), 코티솔(cortisol) 등 인체 호르몬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또한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의 지방, 지질의 소화를 돕는 담즙산(bile salt)을 만드는 성분의 일부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담즙산은 사용된 후 다시 간으로 운반되어 재 흡수됩니다.
체내 콜레스테롤의 수준은 적정범위 내에서 유지되어야 하며, 적정범위란 총 콜레스테롤이 200 mg/dL 미만이어야 합니다. 혈중지질 측정 시 콜레스테롤(cholesterol) 또는 중성지방(triglycerides)의 형태로 측정하지만 실제로 혈중에서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은 그 자체로 있지않고, 단백성분과 결합하여 지단백(lipoprotein)의 형태로 혈중에 존재합니다. 지단백은 혈침 침강속도에 따라서 VLDL(very low density lipoprotein), LDL(low density lipoprotein), HDL(high density lipoprotein) 등으로 분리됩니다. 지단백대신에 총 콜레스테롤이나 …
뇌종양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악성 뇌종양(brain cancer)은 정상 조직과 경계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외과적 수술로 완전적출이 불가능합니다. 또한 악성뇌종양은 항암치료가 어려운 암입니다. 왜냐하면 뇌에는 뇌혈액을 통해서 이런 항암약물이 전달되지 못하도록 하는 차단작용(blood brain barrier: BBB)이 있기 때문입니다. 제약회사들은 항상 뇌종양치료에 적합한 약물을 찾고 있지만, 아직까지 효과적인 것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개는 테모달(temozolomide) 같은 경구용 항암제 사용에 이어서 방사선 치료를 하는 정도가 전부입니다. 물론 할 수만 있다면 병원에서 수술과 방사선치료, 항암약물 치료를 통해 많은 생명을 구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그러나 거의 대부분 악성 뇌종양 환자들이 이러한 전통적인 치료에 실패하고 생명을 잃고 있습니다.
실제로 테모달(temozolomide)은 암세포에 대한 약물 저항성(내성)을 증가시킵니다. 초기에는 어느정도 반응을 하는경우에도 약물에 대한 저항성(내성)이 나타나고 일단 내성이 나타나면 악성 뇌종양 세포는 더욱더 공격적으로 변하며 빠르게 퍼집니다. 이것은 ABCG2라는 단백질의 작용 …
THC (tetrahydrocannabinol)는 대마초에 있는 성분입니다. 현재 전세계에서 THC가 각종 암에 미치는 치료효과와 대마초 성분이 신체 대사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수 많은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 국가에서는 THC를 환각제로 인식을 해서 법으로 강력히 금하고 있지만, 유럽과 캐나다 등에서는 저명한 의사들이 THC를 암치료약물로 사용하는 임상연구결과를 함께 모여 발표하고, 국제적인 단체를 결성해서 활발한 정보교환과 치료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연구는 THC가 뇌종양(뇌암)세포를 죽이는 대사작용의 효과입니다. THC 대사는 유방암, 피부암, 백혈병 등의 암세포도 죽이지만, 뇌종양(뇌암)세포를 죽이는 것이 가장 큰 효과입니다. 인체에는 암세포를 파괴하는 독성의 항암 화학약물의 성분이 혈액을 통해 뇌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입니다. THC는 뇌로 쉽게 들어갑니다.
THC는 세포괴사를 촉진하는 지질인 세라마이드(ceramide)를 활성화시켜서 암세포의 죽음을 유도하는 다양한 수용체를 활성화시킵니다. 아마도 환각작용을 일으키는 부작용 때문에 현실적으로 THC를 너무 많이 투여할 수가 없어서 암세포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