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은 심각하고 복잡한 질환이므로 효과적인 치료와 최상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여러 치료법을 동시에, 또는 순차적으로, 적용하는 통합치료(multi-disciplinary treatment)나, 여러 영역을 융합한 다중접근법을 활용하는 병행치료(multi-modality treatment)가 필요합니다. 문제는 전통적인 암치료법이 많은 피해와 부작용을 야기한다는 점입니다. 만일 암이 신체의 다른 곳에 전이되지 않았다면 절제수술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는 빠르게 증식하는 암세포는 정상세포에 비해 손상을 받게되면 더욱 취약하므로 독성물질인 항암약물 또는 방사선으로 공격하는 다른 치료법의 접근도 있습니다.
이에 비해 면역요법(immunotherapy)은 인체의 자연적인 방어기전을 강화하는데 집중하여 효과적으로 암을 공격하는 치료법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스스로 암을 치유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으므로 우리는 이러한 잠재된 능력을 도출하는 방법을 찾아야만 합니다. 암 면역요법(cancer immunotherapy)은 암세포에 맞서 싸우도록 면역체계를 강화, 보완 또는 지원하는 것입니다. 그간의 데이터에 의하면 면역체계가 암의 진행에 역할을 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예를 들면, 면역억제는 암의 발병과 관련되어 있으며, 실제로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은 면역기능이 정상인 사람들에 비해 암 발병율이 높습니다.
세포가 죽는 것(cell death)은 세포자멸사(apoptosis)와 괴사(necrosis) 그리고 자식작용(autophagy) 같은 근본적으로 다른 기전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그렇다면, 이 중 어떤 분자생물학적 및 세포적 기전을 통해 정상세포가 죽는 것인가? 인체는 조직의 항상성 유지를 위한 세포사멸(homeostatic cell death)이 중요한 종양억제기전이므로, 이 질문의 답은 의학적으로도 매우 중요하며, 이는 세포사멸 감소 경향이 암세포가 생존하는 특징의 하나라는 것을 뜻합니다. 50% 이상의 암에서 결함이 나타나는 세포사멸기전인 세포자멸사(apoptosis), 또는 계획된 세포사멸(programmed cell death),은 내재된 진정한 항암기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암세포가 증식할 때에는 두 가지의 다른 경로를 활성화시킵니다. 첫째, 세포증식을 촉진하고, 둘째, 다른 한편으로는, 마치 안전망처럼, 세포사멸 경로의 활성화를 차단하여 죽지 못하도록 합니다.
만일 정상세포에 어떤 이상이 나타나면 세포증식과 세포사멸 사이에 복합적인 상호작용이 생깁니다. 두 번째 경로는 미숙한 세포가 죽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것입니다. 어떤 세포든 그 세포를 죽이려면 세포증식이 활성화되지 못하게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생화학적인 크고 작은 문제들로부터 세포 스스로를 보호하는 작용을 차단해야 합니다. 즉, 요약하면 세포의 정상적인 증식경로는 가능한 많은 문제를 만들도록 유도하고, 동시에 세포의 적응능력은 일제히 차단해야만 합니다. 주요 암종양에 관련된 RAS, PI3K/AKT 같은 유전자, 신호경로는 항암치료에 대한 감수성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세포사멸 기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므로, 돌연변이된(또는 후생유전적 변이된) 암세포(또는 전암세포)를 계획된 세포사멸에 의해 제거하지 못하는 것이 결국 암으로 진행하는 복합적인 과정에서 필수과정의 하나입니다.
세포의 사멸은 세포표면의 Fas, TNF (tumor necrosis factor), TRAIL (Tumor necrosis factor-related apoptosis inducing ligand)을 포함한 사멸수용체들(death receptors)에 외부분자가 결합함으로써 일어날 수 있습니다. 세포자멸사를 유도하는 여러 가지 기전 중 Fas (CD95/APO-1) 및 Fas 리간드(FasL)는 면역작용세포(immune effector cells)의 주요한 세포독성기전의 하나입니다. Fas는 TNF수용체 군에 속하는 세포막 단백질입니다. Fas 리간드(FasL) 또는 특정 길항적 항체가 세포표면의 Fas와 결합하면 시스테인 단백질 분해효소의 일종인 카스파제(Caspase)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최종적으로 여러 세포계열에서 세포자멸적 세포사(apoptotic cell death)에 이르게 하는 핵산분해효소(nucleases)를 유도합니다.
근래에는 Fas와 FasL이 세포자멸사(apoptosis)와 면역기능 양쪽 모두의 주요한 조절자임이 밝혀지면서 종양이 면역제거(immune clearance)를 회피하는 흥미로운 기전에 대한 통찰을 하게 되었습니다. Fas는 활성화된 T림프구 표면으로 유도되며, 이어서 Fas발현 세포는 FasL발현 세포에 의한 제거목표가 됩니다. T림프구가 암세포를 죽이는 주요 기전으로서의 Fas/FasL 체계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종양세포가 면역인식(immune recognition)을 회피하기 위해 이 체계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종양세포는 Fas 발현의 조절, 활성화된 T림프구의 FasL을 차단하기 위한 유인수용체의 분비, 또는 Fas-유도 세포자멸사를 매개하는 세포간 기전을 변형함으로써Fas-매개 세포자멸사에 대한 저항성을 획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전략도 있습니다. 종양세포가 Fas를 지닌 활성화된 T세포를 마주하면, 역으로 종양세포에서 발현하는 FasL/Fas 체계를 통해 T세포의 자멸사(apoptosis)를 유도함으로써 면역반응을 없애고, 종양에 면역특권(immune privilege)을 부여하기도 합니다.
TNF는 전신성 염증에 관여하는 사이토카인(cytokine)이며, 급성기의 반응을 촉진하는 사이토카인 그룹의 일원입니다. TNF는 주로 활성화된 대식세포(marcrophage)에 의해 생성되며, 또한 다른 형태의 세포에 의해서 생성될 수도 있습니다. TNF의 주된 역할은 면역세포의 조절에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TNF와 Fas 두 경로는 암세포와 정상세포에 모두 독성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들 신호경로의 활성인자를 위험하게 여깁니다. 여러 경험적 모델에서 FasL의 발현이 어느 특정 상황에서는 종양의 제거를 초래하나 과도한 FasL의 발현은 심한 염증반응을 초래하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Life and death by death receptors.
The Fas ligand intracellular domain is released by ADAM10 and SPPL2a cleavage in T-cells.
Targeting the Fas/Fas ligand pathway in cancer.
The CD95 receptor: apoptosis revisited.
CD95L/FasL and TRAIL in tumour surveillance and cancer therapy.
TRAIL (Tumor necrosis factor-related apoptosis inducing ligand) 역시 주요 세포사멸경로의 하나입니다. TRAIL은 인체 면역계에 정상적으로 발현되며, 항암면역에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TRAIL은 1995년에 처음 알려졌으며, 여러 실험을 통해 항암 자연면역(선천면역)과 적응면역(항원특이면역)에서의 생체내 기능이 밝혀졌습니다. 암의 진행과 전이에 대항하는 NK세포(natural killer cell)-매개 면역감시 (immunosurveillance ) 기전에도TRAIL이 요구됩니다. TRAIL은 사멸 수용체인 DR4와 DR5와 상호작용하며, 암세포에서 세포간 자멸사를 활성화시킵니다. 흥미롭게도, TRAIL은 항암요법에 높은 저항성을 지닌 암세포와 백혈병세포도 죽이는 능력을 지녔지만, 정상세포에는 전혀 해를끼치지 않는 비 독성입니다. TRAIL은 암의 진행정도에 상관없이 어느 암세포나 백혈병세포도 죽일 수 있으므로, TRAIL 사멸경로 활성화는 암치료에 중요한 전략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물론 TRAIL의 활성화가 쉬운 일은 아닙니다. 우리는 TRAIL 생성을 촉진시키고, 다음으로 수용체인 DR4와 DR5의 발현을 촉진해야 합니다. 그리고 TRAIL의 효능을 막아주는 생화학적 경로들을 극복해야만 합니다. 상당한 수의 암세포들, 특히 고도의 악성종양에서는 TRAL이 유도하는 자멸사에 저항하며, 또한 본래 TRAIL-유도 자멸사에 민감했던 암세포들의 일부는 TRAIL에 반복 노출되며 저항성을 획득할 수도 있습니다.
TNF-related apoptosis-inducing ligand (TRAIL): a new path to anti-cancer therapies.
TRAIL: a sword for killing tumors.
TRAIL death receptors and cancer therapeutics.
TRAIL as a target in anti-cancer therapy.
Mechanisms of resistance to TRAIL-induced apoptosis in cancer.
생체막(biological membranes)은 세포내 구조 또는, 혈액의 경우 세포간 그리고 외부환경과의 구획에서 벽을 이루는 지질막입니다. 막의 투과성은 세포막의 지질과 단백질의 조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종양의 세포막은 정상세포의 막에 비해 더 높은 투과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포막의 지질에는 지질 래프트(lipid rafts 또는 지질뗏목)으로 알려진 균일하지 않고 독특한 특정 종류의 작은 섬 모양으로 형성된 지질이 있습니다. 지질은 또한 여러 단백질에 부착되고, 일단 부착되면 세포막의 특정장소로 단백질을 이동시킵니다. 특정한 지질조성과 단백질조성을 갖는 막의 마이크로도메인 (microdomains)에 Fas 사멸수용체가 존재하는 것이 Fas-매개 세포사 신호전달에 극히 중요합니다.
팔미트화(palmitoylation)는 특정 단백질의 시스테인(cysteine) 잔기에 불안정한 티오에스테르(thioester )결합을 통해16탄소의 팔미트산(palmitic acid)이 전사후 부가(post-translational addition)되는 것입니다. (세포 내 단백질들은 신호전달 과정 중 전사후 수정을 통해 그 활성이 조절됩니다). 팔미트화(palmitoylation)는 마이리스토일레이션(myristoylation) 및 프레닐레이션(prenylation) 같은 다른 형태의 지질과는 달리 가역적(reversible)이어서 막과 단백질 간의 상호작용과 막 구획 사이의 물질이동(trafficking)을 다이내믹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아미노산 시스테인에 티오에스테르(thioester )결합을 통해 팔미트산(palmitic acid)이 부가되는 것은 여러 세포 내 단백질들에 발생하는 가역적인 전사후 수정(post-translational modification)입니다. 팔미트화(palmitoylation)는 단백질의 표적 세포막과의 인력(국재성)을 결정하며, 다른 단백질들과의 반응성을 조절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많은 막단백질의 기능을 조절합니다. 세포내 팔미트화(palmitoylation) 반응은 근래에 규명된 팔미토일 전이효소(palmitoyl transferases)에 의해 매개됩니다.
Fas/CD95 death receptor and lipid rafts: new targets for apoptosis-directed cancer therapy.
Lipid rafts and Fas/CD95 signaling in cancer chemotherapy.
Palmitoylation of membrane proteins (Review).
Palmitoylation of intracellular signaling proteins: regulation and function.
헥사데칸산(hexadecanoic acid)이라고도 불리는 팔미트산(palmitic acid)은 가장 흔한 포화 지방산(saturated fatty acids)의 하나며, 팜유(palm oil) 뿐만이 아니라 버터, 치즈, 우유와 육류에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팔미트산은 인체에서 지방산합성효소(fatty acid synthase)에 의해 합성됩니다. 팔미트산은 세포독성으로 잘 알려졌으나(세라마이드와는 다른 경로를 통해), 체내에서 암세포에 직접 독성을 가할 정도로 충분히 생성될 수는 없습니다. 팔미트산(palmitic acid)은 세포사멸 관련 지질인 세라마이드(ceramide)로 변환됩니다. 세라마이드(ceramide)는 팔미트산(palmitic acid)과 아미노산 세린(serine)이 결합된 것입니다. 이 두 가지 성분은 모두 식이에 풍부하지 않습니다. 또한 세라마이드(ceramide)는 다른 지질 합성을 위한 구성단위(building block)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세라마이드(ceramide)는 독성 지질이며 세포자멸사(apoptosis)에 관련되어 있으므로, 체내에서의 합성은 엄격하게 통제됩니다.
Metabolism of short-chain ceramide by human cancer cells–implications for therapeutic approaches.
효과적인 Fas 세포사멸 신호전달을 위해서도 팔미트화(palmitoylation)가 요구됩니다. Fas수용체의 세포질 내 도메인(cytoplasmic domain)에서 팔미트산(palmitic acid)이 시스테인(cysteine)에 가역적으로 부가되는Fas 팔미트화(S-palmitoylation)는 지질 래프트(rafts)를 표적으로 하는 Fas 신호전달에 필수적입니다. 팔미트화(palmitoylation)는 Fas 매개 세포사멸에 필수적인 것으로 알려진 세포골격단백(cytoskeletal protein)인 에즈린(ezrin)과 Fas가 연관되도록 허용합니다. 실제로, FasL이 유도하는 Fas수용체 내재화(internalization of Fas receptor)는 세포막단백질인 클래트린(clathrin)-의존 신호경로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주로 엔도솜(endosomes: 세포내 중간구획)에서 나타나는 세포사멸유도신호복합체(death-inducing signalling complex, DISC) 형성의 전제가 됩니다. 또한 TRAIL 사멸수용체인 DR4의 팔미트화 역시 효과적인 TRAIL-유도 세포사멸신호전달을 위해 요구됩니다. 만일 세포사멸수용체 경로인 TNF, FAS 와 TRAIL이 원래대로 정상화되어 작용한다면 암이나 백혈병 또는 자가면역질환은 사라질 것입니다. 이들 사멸수용체들은 손상된 세포를 비염증성인 계획된세포사멸(programmed cell death) 과정을 통해 죽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Wnt나 Hedgehog 같은 일부 다른 종류 단백의 팔미트화는 세포의 분화와 성장에 관여하기도 합니다.
Palmitoylation is required for efficient Fas cell death signaling.
Palmitoylation of human FasL modulates its cell death-inducing function.
Palmitoylation of the TRAIL receptor DR4 confers an efficient TRAIL-induced cell death signalling.
Membrane targeting of palmitoylated Wnt and Hedgehog revealed by chemical probes.
종양세포나 세포내 병원성균에 대한 면역감시(immune surveillance)에서 T림프구는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CD90을 통한 신호전달은 CD4+보조T세포에 의한 사이토카인(cytokine)의 생성, CD8+세포독성T세포(CTL)에 의한 TRAIL, FasL, 그랜자임(granzyme) B 및 퍼포린(perforin)의 발현 및 CD4+조절T세포의 유도를 조절합니다. IL-2, IL-12, 및 IFN-감마를 비롯한 사이토카인(cytokines)은 세포성면역반응(cell-mediated immune response)을 통해 종양세포나 동종이식(allograft) 조직의 파괴에 관여하는 중요한 세포독성 작용물질(cytotoxic effector molecules)을 유도합니다. 그랜자임(granzymes)과 퍼포린(perforin)은 표적세포의 파괴에 중요한 매개체로 알려졌습니다 (그랜자임은 퍼포린 채널을 통해 표적세포 안으로 들어갑니다). 또한 세포독성T세포(CTL)에 의한 TRAIL, FasL의 발현은 이를 수용할 수 있는 표적세포의 자멸사(apoptosis)를 촉발시킵니다. 조절T세포는 면역균형을 이루는 상태인 면역항상성(immunologic homeostasis) 유지에 필수적입니다.
Current concepts of tumor-infiltrating lymphocytes in human malignancies.
Signaling defects in anti-tumor T cells.
Anticancer properties of the IL-12 family–focus on colorectal cancer.
면역요법 치료를 위해서는 면역활성화 역시 바람직합니다.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암을 치료하려는 시도로 미국에서 처음 공식 보고된 것은 콜리의 독소(Coley’s toxin)입니다. 콜리의 독소는 육종(sarcoma) 수술 후 박테리아에 감염된 환자에서 확연한 암 억제작용이 나타나는 것을 주목한 콜리(William B. Coley, MD)박사에 의해 1890년에 처음 개발되었습니다. 생박테리아를 환자에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므로, 그는 생박테리아 대신에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박테리아 독소를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최종적으로 두 종류 박테리아의 독소를 혼합 사용하였습니다. 그 후 콜리의 독소를 사용해 치료받은 환자들에서 상당한 암 억제작용이 나타난 것으로 보고되었으나, 1950년대 이후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가 도입되면서 콜리의 독소는 대부분 사용이 중단되었습니다. 강화된 면역체계는 다양한 생리적, 생화학적 반응의 폭풍이 소용돌이치는 것이며, 지금까지도 콜리의 독소가 어떻게 이러한 복합적인 기전을 변화시켜 암세포를 표적으로 공격하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종양이 면역원성(immunogenic)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의문점은 종양이 면역원성(immunogenic)이라면 왜 암이 자라는 것인가? 우리는 암을 제거하는 면역반응이 침묵한다는 것을 알지만, 아직까지 무엇이 면역반응을 차단하는지는 확실히 모르고 있습니다. 세포가 암세포화 될때 이들은 유전자의 돌연변이 산물로 새롭고 낯선 항원(antigens)을 생성합니다. 면역체계는 외부항원으로부터 표지단백질(marker protein)을 인지하고, 항원과 상호작용하는 단백질(항체)를 생산하고, 최종적으로 그들을 파괴시킵니다. 면역체계가 작용하는 다른 방법은 면역세포(T세포)가 외부인자를 인식하는 면역감수성을 증가시키고, 이들을 파괴하는 것입니다. 면역세포는 암세포의 표면표지자(surface markers) 때문에 이들을 외부인자로 인식합니다. 모든 세포는 표면표지자(surface markers)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종양 항원은 “자가(self)” 단백질이며, 이것이 종양이 낮은 면역원성을 표현하도록 만듭니다. 우리의 면역체계는 자가단백질(self-proteins)에는 관용성(tolerance)을 보이며, 관용성(tolerance)은 암이 면역인식을 피할 수 있는 주요한 기전입니다.
종양세포는 면역체계에 의한 제거를 피해 생존, 증식하고 전이시키기 위해서는 전략을 개발해야만 합니다. 종양이 성장하면서 이들은 면역억제요인들을 분비합니다. 그러므로 종양세포는 면역인식을 변형시키거나 또는 세포독성반응을 변형시켜 면역제거를 회피합니다. 이러한 면역조절효과는 종양에서 분비하는 면역활성 조절 요인들에 의해서, 또는 바이러스단백질을 면역수용체물질에 결합시켜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의 표면에서 발현되지 못하도록 차단함으로써 직접적으로 나타납니다.
전통적인 암 치료법의 하나를 선택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항암치료 및 방사선치료 같은 전통적 암 치료법은 암의 원인을 제거하지 못하며, 재발을 막지도 못합니다. 그러나 희망은 있습니다. 우리는 천연 파이토케미칼(phytochemicals)과 항암성분들을 사용하여 세포사멸 수용체 경로를 강화시키고, 사멸에 저항토록 만드는 여러 세포사멸 수용체 억제경로들을 차단시키고, 항암 면역반응을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항암 면역반응을 조절함으로써 면역감시기능을 증진시킬 수도 있습니다.
약초나 과일 야생버섯 등에서 추출한 몇몇 천연성분들(파이토케미칼)은 다양한 작용기전을 통해 악성세포들(neoplastic cells)을 죽이는 능력이 있습니다. 많은 경우에서 파이토케미칼의 항암작용은 종양세포의 생존과 전이를 촉진하고 세포자멸사(apoptosis) 유도에 저항케 하는 전사인자의 활성화를 억제하는 효과를 포함합니다.
Sulforaphane blocks hypoxia-mediated resistance to TRAIL-induced tumor cell death.
The role of nutraceuticals in the regulation of Wnt and Hedgehog signaling in cancer.
Current findings, future trends, and unsolved problems in studies of medicinal mushrooms.
Mushroom lectins: current status and future perspectives.
다행스러운 것은 효과적이고도 확실한 비독성의 항암, 항백혈병 자연치료제의 조합이 완성단계에 근접해 있다는 점입니다. 암치료 대체요법은 실제 효과가 있습니다. 간암, 폐암, 대장암, 그리고 혈액암 환자를 통한 대부분의 임상치료에서 헤파짐(Hepazym) 면역요법 역시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헤파짐(Hepazym) 면역요법이 유도하는 면역활성화를 이루기 위해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내인성 면역반응(endogenous immune response)으로, 여기에서 면역체계가 종양을 외부 이물질로 인식하도록 촉진하는 것입니다. 이들 간암, 폐암, 대장암 혈액암 환자분들의 면역체계는 충분한 면역반응이 일어날 수 없는 상태이므로 이러한 면역치료방식의 접근은 성공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난 몇년간 면역활성화요법은 초기단계의 환자분들에게 사용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왔습니다. 그러나 상당히 진행된 단계의 암일지라도 최대의 면역반응을 얻기 위해 면역요법을 시행할 때 면역체계가 커다란 작용을 한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최근에는 헤파짐(hepazym)이 여러 다른 암세포에서 외인성경로 (extrinsic pathway)의 세포자멸사(apoptosis)를 활성화시키지만 정상세포에는 전혀 해를 끼치지 않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헤파짐(hepazym)은 T림프구 백혈병(leukemia) 세포의 자멸사(apoptosis)를 유도하는 것으로도 확인되었습니다. 이 밖에도 혈관내피세포(endothelial cells)의 증식과 이동을 억제하고, 또한 혈관세포증식인자(VEGF)에 의한 혈관발달을 억제합니다. 그러므로 헤파짐(hepazym)은 암세포에 직접적인 독성효과 유발뿐만이 아니라 종양 혈관발달을 억제하는 양방향의 작용을 통해 종양의 진행과정을 저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헤파짐(Hepazym)은 전통적인 항암치료제를 능가하는 여러 잠재적 장점을 제시합니다. 헤파짐(Hepazym) 면역요법은 비독성이며, 다제내성(여러 종류의 항암약물에 내성)을 지닌 변종의 암세포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전이성 암 치료에도 잠재적 효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암종양울 가장 작게 줄임으로써 가장 기본의 무기로 죽일 수 있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헤파짐(Hepazym) 면역요법은 이러한 목표를 완벽하게 충족시켜 줍니다. 이것은 모든 암과 백혈병의 치료에 적용할 수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많은 환자 및 보호자분들이 헤파짐과 헤파짐F를 함께 사용하는 면역요법을 일정기간 시행 후, 종양의 증식이 멈추거나 크기가 줄어든 것을 포함하여 여러 가지의 뚜렷한 효과를 경험했음을 알려오셨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헤파짐의 안전한 사용을 통해서 헤파짐에 함유된 천연성분들의 유력한 효과들이 입증되어 왔습니다. 물론 오늘 우리는 헤파짐에 배합된 천연성분들이 인체의 여러 자연적 치유기전(면역계, 소화계, 순환계, 림프계, 간, 장, 신장, 피부, 폐 등)의 신호경로들을 활성화시켜 인체의 자연치유능력을 돕는 상승효과를 일으키는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헤파짐에 함유된 천연의 파이토케미칼, 수퍼다당류, 면역조절물질, 항균펩티드, 오르가닉 식물의 효소, 프리-,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및 항산화물질 등은 인체의 자연치유능력을 복합적으로 무리 없이 강화시키고, 더욱 적정한 활성화상태로 회복시킵니다. 이것은 비자연적인 치료방식처럼 인체에 강제적인 작용을 하지 않습니다.
헤파짐(Hepazym)은 천연의 세포적 방어, 간 정화, 폐 정화, 소화기계 보강, 면역계 강화 및 면역기능 조절제로 암 및 만성감염질환의 치료를 돕기 위해 매일 하루 3-5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체내의 건강한 세포들은 인체가 과도하게 탈진하지 않고 충분한 세포가 있다면 대부분 재생될 수 있을 것입니다. 헤파짐 면역요법(Hepazym immunotherapy)은 체내의 적절한 균형을 회복케 하고, 재생과 재활과정을 시작함으로써 회복이 가능케 합니다. 헤파짐 면역요법은 식용 천연식물을 사용한 치료법으로 매우 효과적이므로, 원하는 효과를 느낄 때 까지 꾸준히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헤파짐 면역요법 시작 후 기간이 얼마나 경과해야 확실한 효과를 느낄 수 있는지는 정확히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여기에는 여러 요인들이 작용하지만, 그러나 꾸준히 사용하는 경우 대개 2주일 내로 유익한 변화들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복용을 시작하면 소변색깔이 좀더 짙은 노란색으로 변할 것입니다. 이것은 정상적인 과정이며 해로운 것이 아니므로, 좀더 기간이 경과하면 소변색깔이 원래대로 돌아 올 것입니다. 짧은 시간 동안 기운이 빠지거나 약한 오심증상을 느끼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독과 독성물질이 빠져나오고 모여서 체외로 배출되는 때 입니다. 이 시간이 지나면 곧 정상상태로 돌아옵니다. 또한 헤파짐 면역요법의 반응은 환자분 마다 다르지만 다음과 같은 여러 긍정적인 변화들이 나타날 것입니다.